안녕하세요 얼라이브스킴입니다. 오늘은 비 온 뒤 서핑은 위험하다?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비오는 날 또는 비 온 뒤 몇일동안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이야기 혹시 들어본적 있으신가요?

비가 자주오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이야기가 극히 드물긴 합니다. 저 또한 비오는 날 바람이 적다보니 스킴보딩을 자주했고(지금도 그러고 있으며) 한국은 보통 여름시즌에는 태풍이 올 때 파도가 좋은데, 대부분의 태풍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 파도 타러 가지 않는 것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일이죠.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은 캘리포니아에서는 비오는 날 그리고 비가 온 뒤 약 3일동안(약72시간)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의미 일까요?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문제일까요? 혹은 천둥번개 때문에 위험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파도가 너무 커서 들어가지 말라는걸까요?

산업이 많이 발전한 현재 수많은 쓰레기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 인간 및 동물 폐기물, 비료, 살충제, 플라스틱, 오일, 페인트 및 기타 오염물질들을 강, 시내, 호수 및 개울과 같은 수로로 흘려보냅니다. 결국, 그것들은 근처 해변과 강가에 위치한 바다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바다로 오게된 오염물질들은 바다를 엄청난 세균의 천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비가 온 뒤 바다는 단기간에 빠르게 오염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는 도시에 가까운 해변은 더욱더 더러울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비가 온 뒤 바다에서 서핑이나 다른 바다속에 들어갈 수 있는 운동을 하게 되면 꽤나 많은 건강 문제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Surfrider Foundation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공중 보건부 (University of California)와 Southern California Coastal Water Research Project와 팀을 구성하여 비가 온 뒤  바다에 들어가 서핑을 하는 것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연구를 하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3-14과 2014-15의 겨울철부터 샌디에고에서 10,081 회 이상 654 명의 서퍼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연구는 비오는 날 또는 그 이후의 서핑으로 신체가 위장병 (GI), 즉 경련,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성가신 박테리아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비가 온 날 그리고 그 이후 72시간 안에 서핑을 한 서퍼들은 약 3%정도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가 온 당일 그리고 비 온 후 그 다음날 서핑 할 때 질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비가 온 3일 이후부터 바다의 세균수치는 보통으로 감소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3%는 그렇게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떠한 질병도 안걸릴 것이라는 보장도 하지 않습니다.

1. 깨끗한 물로 샤워하기

2. 코와 목에 있는 점액 청소하기

3. 식염수로 코 청소하기

4. 귀 청소하기

5. 물 많이 마시기

6. 비타민C가 많은 채소와 과일 섭취하기

아! 해외에서는 비오는 날 이후 또는 그냥 바다에 들어갈 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어 플러그(Ear Plug)를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바다와 한국의 바다는 비슷한 환경을 가졌지만, 파도는 완전 다른 조건입니다.

비가 온 뒤 3일 이내에 파도가 좋은 한국에서 ‘3일 안에 바다에 들어갈 것이냐 말것이냐’ 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 얼라이브스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