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의 모든 것 1탄!

왁스 종류 그리고 수온에 맞는 왁스 고르기

오늘은 스킴보드에 사용되는 왁스의 종류와 왁스 고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스킴보드 왁스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윗면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발라주는 왁스

두번째, 스킴보드가 더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바닥면에 발라주는 왁스

아래 글을 잘 확인하시고 착오없이 왁스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 스킴보드 윗면에 바르는 왁스

많은 분들이 스킴보드를 구매하시고 아치바 (Arch Bar) 와 트랙션패드 (Traction Pad)를 부착 후, 왁스를 바르지 않은 채로 그냥 보딩을 하시곤 합니다.

그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잘 타는 스킴보드 프로 선수들도 발이 아치바와 트랙션패드에 정확하게 올라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킴보드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더 심하겠죠?

그런데 스킴보드의 마감부분은 물기가 닿으면 엄청 미끄러워집니다.

매끈한 마감일 수록 더욱 더 미끄럽습니다.

그 상태에서 빠른 달리기를 하다가 그대로 발을 올리게 된다면...

그대로 쭉 미끄러지겠죠?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치바와 트랙션패드의 부착은 당연히 필수이며 나머지 부분에도 왁스를 바르실 것을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스킴보드 윗면에 바르는 왁스를 볼까요?

위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왁스가 있습니다.

제작하는 방법과 사용 용도는 모두 같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브랜드의 왁스를 골라 발라주시면 됩니다.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향을 기준으로 왁스브랜드를 골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부분 서프보드에 바르는 서프왁스입니다.

스킴보드 전용왁스는 STICKY BUMPS 사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아래 사진) , 수온 적용 범위가 조금 넓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왁스를 사용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온에 맞는 왁스를 바르는 것 입니다.

윗면에 바르는 왁스는 보통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Basecoat / Tropical / Warm / Cool / Cold

나만의 스킴보드를 가진 후 맨 처음 발라야 하는 왁스는 Base coat 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바르기 전에 칠해주는 왁스입니다.

맨 처음 Base coat를 발라준 후 수온에 맞는 왁스를 사용해야 왁스가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어떤 수온에 어떤 종류의 왁스를 사용해야 할지는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더 디테일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스킴보드타는 스팟의 수온을 확인 한 후 (http://www.khoa.go.kr)

사용해야 할 왁스의 적정 수온을 확인하신 후 사용하면 됩니다.

(브랜드마다 왁스 겉면에 해당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스킴보드 윗면에 어떤 왁스를 발라야 할 지 이해가 되셨나요?

왁스 사용시 몇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는데 짚고 넘어가볼게요!

*윗면 왁스 사용시 주의사항

1. 왁스는 햇빛 또는 기온이 높은 곳은 피해서 보관합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 시원한 곳에 보관)

2. 왁스는 양초와 같은 파라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열에 굉장히 약합니다.

3. 왁스가 옷에 묻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4. 왁스는 스킴보딩을 할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어야 미끄럼방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스킴보드 바닥면에 바르는 왁스

스킴보드는 서핑과 조금 다르게 물 위를 미끄러지는, 또는 모래 위를 미끄러지는 운동입니다.

그러다보니 스킴보드는 바닥면의 마모가 심할 수 밖에 없는 보드입니다.

그런 마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그리고 물 위나 모래 위에서의 마찰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바로 스킴보드 바닥면에 바르는 왁스 입니다.